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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안드로이드 면접 후기

뱅크샐러드 탈락 이후, 이력서를 몇번이고 갈아서 나름 괜찮은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만들었다.

2024.02.27 당근 채용 사이트를 통해 안드로이드 직무에 지원했다.

에이 설마 내가 당근에 합격하겠어? 라는 심리와 함께 조금 기대도 했던거 같다.

02.29 합격 메일이 날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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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되네 ㅋㅋ

혼자 어깨가 올라가게 되는 날이었지만, 이전 뱅크샐러드 면접때를 생각하며 정신 줄을 잡았다.

잡플래닛 면접후기 중 이력서 기반으로 면접을 진행한다는 문구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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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전날까지 나는 내 경력에 대해 정리하고 이력서 기반 면접이라는 것에만 몰두해서 준비했었다.

그렇게 03.07 면접 당일, 이번 면접은 오후 3시 ~ 4시까지로 다니고 있던 회사 근처에 있는 어떤 비즈센터에서 진행했었다.

첫 질문이 CS 질문으로 내 생각과 달랐던 면접에 당황했었다.

하지만 나름 쉬웠던 문제들로 내주셨는데, 이것 마저도 제대로 대답 하지 못했다.

물론 당황하면 그럴 수 있지만, 이것 역시 나의 역량 부족이다.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 탈락이었으며, 지금은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3개월째 구직 활동을 진행중이다.


먼저, 비즈센터에서 최대한 조용한 회의실에서 면접을 진행하고 싶었는데,

회의 초반부터 와이파이 상태도 안좋고,

복도에서는 갑자기 안하던 공사 소음에

옆 회의실에서는 문을 쾅쾅는 소리까지.

집중이 안되고 내가 말을 해도 와이파이 때문에 제대로 전달이 안되는 상황도 발생해, 멘탈이 나간 상태로 면접을 진행했었던거 같다.(다음 면접 부터는 그냥 집에서 봐야지..)